2015년 12월 23일 수요일

빅터프랭클 /태초에 의미가 있었다 / 정신분석 에서 로고테라피 에로 / 분도출판사 / 대구 흙과씨앗

'태초에 의미가 있었다' 
대담형식의 책이다. 


빅터프랭클은 실존주의 정신분석가로 분류되어진다.
실존주의 분석은 두가지 경향이 있다. 하이데거의 영향을 받은 빈스방거, 메다드보스의 현존재분석과 샤르트르의 영향을 받은 롤로메이가 있다.

빅터프랭클은 의미를 중심으로 로고테라피라는 치료법을 만들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미는 존재한다. 그 의미를 안다면 혹은 느낀다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위기를 넘을수 있다.  

빅터프랭클의 책들은 분도출판사(카톨릭계열)에서 주로 나오는것 같다.
그러니까 카톨릭에서 프랭클의 사상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의미이고, 그 관계에서 관심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같은 실존분석이더라도 현존재분석과 로고테라피는 완연히 다르다.
현존재 분석은 '있는 그대로 보는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약간 불교적 느낌이 강하다.
한국에 현존재 분석을 소개하신 분도 불교에 관심이 많은 정신분석학자 이시고..
로고테라피는 기독교와 가까운 느낌이다. 카톨릭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책에서 빅터프랭클은 행복에 대해서 설명할 때 타고르의 시를 인용한다.
'내가 잠들어 꿈꾸고 있을 때 삶은 기쁨이었더라,
내가 잠 깨어 눈떠보니 삶은 의무였더라.
내가 일을 하고 난뒤에
이제 의무가 기쁨인 줄을 알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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